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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 직접금융 10조1759억원…전월 대비 6.9%↓
누적기준 8.7% 증가…유상증자 금액 증가
2015-11-26 06:00:00 2015-11-26 14:18:22
10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누적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15년 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 실적은 총 10조1759억원으로 전월 10조9351억원 대비 7592억원(-6.9%) 감소했다.
 
누적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8조7917억원(8.7%)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은 37.4% 증가했고, 회사채 발행은 8.8%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10월 기업어음(CP) 및 전자단기사채(이하 전단채) 발행실적은 117조9572억원으로 전월 108조9356억원에 비해 9조216억원(8.3%) 늘었다.
 
 
기업공개는 10건·4448억원으로 전월 10건·3273억원에 비해 금액만 소폭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건수에서 8건에서 4건으로 줄었지만 발행총액은 오히려 1076억원에서 1527억원으로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10월 25건·2조5000억원으로 전월 35건·2조5000억원에 비해 모두 발행건수와 발행규모 모두 감소했다.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는 8000억원(35.6%), 장기채(만기 5년 초과)는 1조4500억원(64.4%) 발행했다. 신용등급 AA이상 회사채는 14건, 1조7400억원(77.3%), 신용등급 BB 이하는 1건·200억원(0.9%) 규모였다.
 
금융채는 111건·3조64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800억원 증가, 은행채는 20건·2조674억원으로 1조4471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가 발행한 금융채는 감소했지만 카드사 등 여전사와 기타 금융회사가 발행한 금융채는 증가했다.
 
전체 CP 발행규모는 27조34억원으로 전월보다 6.9% 증가했지만, 공모를 통한 CP 발행은 15.0% 감소했다. 전단채 발행규모는 90조9538억원으로 전월 대비 8.7% 늘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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