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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지분 매각 무산…SK증권 컨소시엄 단독 입찰
2015-11-24 18:04:50 2015-11-24 18:04:50
산은캐피탈 매각이 안개 속에 빠졌다. SK증권이 나홀로 예비입찰에 참여해 유찰된 탓이다. 국가계약법상 단독입찰은 유찰로 처리한다. 
 
KDB산업은행은 24일 산은캐피탈 주식 매각 예비입찰 접수 결과 SK증권과 YJA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움만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참여가 예상된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는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계약법상 유효경쟁이 성립되는 입찰적격자 선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러 여건을 고려해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이날 향후 구체적인 매각 일정은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 중인 지분은 산은캐피탈의 보통주 6212만4661주(지분율 99.92%)다. 산업은행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묶어 팔고, 산은캐피탈은 별도 매각을 추진해왔다.
 
사진/뉴시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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