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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어스, 중국 MCN 크리에이터 88인 독점계약
중국 구독자수 3100만명 확보 "글로벌 MCN 사업에 박차"
2015-11-24 10:24:47 2015-11-24 10:24:47
메이크어스(대표 우상범)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MCN 파워 크리에이터 88명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뷰티, 뮤직,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파워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된 이번 계약 체결로 메이크어스는 중국 내 3100만명의 구독자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현재 메이크어스의 국내 구독자수는 누적 2570만명이다.
 
24일 메이크어스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주중한국문화원에서 '메이크어스 글로벌 MCN 중국 크리에이터 88인 독점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국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통 방현주 부사장이 주축이 된 결과다. 행사는 뷰티, 음악 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의사와 MC, 아이돌 출신의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성황리에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메이크어스 관계자는 "이번 중국 MCN 크리에이터들과의 계약을 통해 메이크어스는 중국을 대표하는 파워 크리에이터의 한국 관련 콘텐츠와 상품 광고에 대한 독점 계약을 확보하는 동시에 역직구 시장에서 강력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이크어스의 기획 제작, 마케팅이 결합된 원스톱 시스템과 창의적인 중국 크리에이터들이 결합해 한층 수준 높은 현지화 영상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지 계약 체결 소식 이후 메이크어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 및 뷰티 어플리케이션 업체에서 제휴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방현주 부사장은 "뷰티를 중심으로 뮤직,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영입을 통한 중국 채널 확장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7천만명 이상의 구독자 확보가 예상된다"며 "메이크어스의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현지 플랫폼과 연계, O2O 비즈니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시장은 MCN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에이터들을 전문적으로 발굴, 제작, 매니지먼트하는 비즈니스가 태동기다. 수많은 파워 크리에이터들의 역량과 메이크어스의 제작, 광고마케팅 능력의 결합으로 중국 MCN 비즈니스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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