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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시몬, 프로배구 개막전부터 출전한다
2015-10-09 15:12:58 2015-10-09 15:12:58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남자 프로배구단 안산 OK저축은행을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서 견인한 로버트랜디 시몬이 2015~2016시즌 시작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시몬(Roberlandy Simon Aties).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시몬이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붙을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단은 "코칭스태프의 만류에도 시몬이 홈 팬들을 위해 개막전부터 나서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홈 개막전 출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몬은 지난 7월 무릎 수술을 받았다. 최소 6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시즌 초반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다. 12월 중 경기를 뛸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시몬은 예상에 비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고 최근 선수단과 대부분의 훈련 일정을 똑같이 함께 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2라운드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다.
 
시몬의 합류로 OK저축은행은 남자부 2연패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은 시몬의 합류 시점과 활약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한편 OK저축은행의 시즌 개막전 상대인 삼성화재는 국내 선수만 나선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그로저(독일)가 대표팀 경기때문에 팀 합류 시기가 뒤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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