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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일본인 코치 4명 퇴단…쇼다 코치만 남아
2015-10-08 22:14:25 2015-10-08 22:14:25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 일본인 코치 4명이 합류 1시즌 만에 팀을 떠난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사진/뉴스1
  
한화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니시모토 다카시 투수코치를 비롯해 아베 오사무 2군 타격코치, 후루쿠보 겐지 2군 배터리코치, 다테이시 미쓰오 2군 작전·수비코치, 전종화 배터리 코치, 이영우 타격코치 등 6명과 2016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취재진들이 받은 보도자료는 올해 여타 보도자료와 달리 모두 두 줄이 전부다. 향후 계획 및 부연 설명 등은 적혀있지 않다.
 
이에 대해 한화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코치 6명과 내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만 확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달 말 열릴 마무리 훈련기간에 맞춰 신임코치를 영입할 계획이지만 이는 확정사항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번 코치진 교체는 올해 성적에 따른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단행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전까지 최근 5년간 4위의 꼴찌 경험을 했던 한화는 올해 68승76패로 리그 6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종결했다.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한화는 더욱 나은 성적을 위해서 분위기의 변화가 필요했고 상당수 코치진의 교체를 택했다.
 
한편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7일 일본 미야자기로 출국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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