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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살인사범, 2013년 56명에서 지난해 94명으로 늘어
2015-10-07 12:38:27 2015-10-07 12:42:20
자신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상대로 살인·폭행 등을 하는 패륜범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이상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존속살인 및 존속폭행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존속살인사범은 2013년 56명에서 2014년 94명으로 67% 증가했다.
 
존속폭행사범은 2013년 905명에서 2014년 98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올해는 지난 7월까지 879명이 입건됐다.
 
지검 관할별로 보면 지난해 존속살해사범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대구지검으로 18명이다. 전주지검 11명, 수원지검 9명, 대전·부산지검 8명 등이 발생했다.
 
존속살인 처분결과를 살펴보면 2013년 43명, 2014년 50명이 기소됐다.
 
이 의원은 "패륜범죄의 원인을 면밀하게 살펴 우리 사회가 위기의 가정을 보듬을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상민 의원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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