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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 공식 출범
2015-09-01 20:44:48 2015-09-01 20:44:48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오는 2018년 열릴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3년 앞둔 1일 조직위원회가 발족됐다.
 
(사진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이날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위원장 선출과 정관, 슬로건·마스코트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우선 대회 공동위원장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이달곤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장, 황용득 대한사격연맹 회장 등 3인이 선출됐고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은 명예위원장에 추대됐다. 또한 각계각층 주요 인사 137명이 고문과 임원,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총회로 공개된 대회 슬로건은 '내일의 꿈을 쏴라, 창원에서 세계로'(Aim Your Dream in CHANGWON)다. 마스코트는 벚꽃을 의인화해 만든 창원시 마스코트 '피우미'를 약간 변형해 권총을 쥐고 있는 형태로 만들었다.
 
앞으로 조직위는 대회의 준비와 성공 개최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대회비용 충당을 위한 휘장 사업과 방송권사업, 기념주화·기념우표 발행사업 등을 담당한다.
 
또한 대회 주경기장인 창원종합사격장 시설을 국제사격연맹(ISSF)이 요구하는 시설 기준에 맞게 개선하고 선수촌 확보, 스폰서 모집, 대회 홍보 등 실무 업무도 맡는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이달곤 추진준비위원장은 "있는 시설과 설비 등을 잘 가동해서 재정적으로도 부담이 없고 대회를 마친 후에는 '훌륭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될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를 통해 창원은 한 단계 더 높은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공동위원장들과 함께 세계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는 2018년 8월31일부터 9월14일까지 120개국 450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이미지제공=창원시)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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