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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먼 "혼란스럽지만 주식 매입 계속할 것"
2015-09-01 08:10:39 2015-09-01 08:10:39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금리 인상과 중국발 불안으로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짙은 가운데 주식 매입을 계속하겠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사진=로이터통신)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의 유명 투자자 데니스 가트먼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약한 매수세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증시의 상황이 우려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주식을 매입하는 쪽에 더 기울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연준이 이달 안에 금리를 인상 할 지 아닌지에 있다"며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에서 나왔던 여러 이야기들을 종합해 봐도 명확한 힌트를 얻을 수 없어 혼란스럽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금리 인상의 확률은 다소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금리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한 것을 의식한 듯한 발언이다.
 
미칼라 마르쿠센 소시에떼제네럴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확률은 지난주의 24%에서 현재 40%로 높아졌다"며 가트먼의 전망에 동조했다.
 
이달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6~17일 양일간 열린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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