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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대표팀 합류 앞두고 컨디션 최고조
포트투갈리그 2경기 연속골
대표팀 골결정력 해결할지 주목
2015-08-30 12:35:13 2015-08-30 12:35:13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첫 합류를 눈앞에 둔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 FC)이 2경기 연속 골을 작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석현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에 있는 이스타디우 본핑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2016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3라운드 리우 아베와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을 성공시켰다.
 
석현준이 골을 넣은 시점은 1-1로 맞서던 후반 41분이다. 후반 추가시간에 소속팀 비토리아가 동점골을 허용한 탓에 석현준의 골은 결승골이 되지는 못했다.
 
◇석현준이 대표팀 첫 합류를 앞두고 포르투갈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2012년 당시 FC 흐로닝언 소속의 석현준. (사진=뉴시스)
 
석현준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동시에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지난 25일 2라운드 아카데미카와 원정경기에서는 2골을 몰아넣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17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석현준이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그는 지난 24일 발표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라오스·레바논전)에 나설 대표팀에 뽑혔다. 처음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공격수의 골결정력을 비판한 바 있다. 슈틸리케호에 처음 합류한 석현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이유다.
 
대표팀은 내달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예선 2번째 경기를 한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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