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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회, 세월호 500일 추모집회서 '집회·표현의 자유' 감시
2015-08-28 15:26:49 2015-08-28 15:26:49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위원장 오영중)가 현장에서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온전히 보장되고 있는지 감시활동에 나선다.
 
28일 서울변회 인권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9일 서울역 광장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세월호참사 500일 추모집회에서 시민의 안전과 집회·시위의 권리 보장을 위한 첫 감시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변회 인권위는 이번 세월호참사 500일 추모집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집회·시위 현장에 '집회 시위 현장 감시단'을 투입해 기본권 침해 상황이나 안전상의 문제 등을 모니터링을 해서 내용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집회·시위 문화와 제도적 보완점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변회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감시활동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및 서울시도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추모집회 주최측에도 양해를 구해 '집회·시민 현장 감시단'이 공권력과 집회 참가자 사이에서 온전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5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0416추모관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여학생들의 추모 기도를 지켜본 뒤 부퉁겨 안고 슬퍼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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