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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청렴종합대책위원회' 출범
2015-08-27 12:17:53 2015-08-27 12:17:53
서울시교육청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청렴종합대책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청렴무결점 운동을 전개한다.
 
서울교육청은 27일 '서울교육 청렴종합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청렴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서울교육청은 지난 수년간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조희연 교육감 취임 후 청렴대책을 추진해 작년 청렴도 평가에서 2단계 상승했다.
 
청렴위는 획기적인 청렴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 협치 방식을 전격 도입해 구성됐다. 원로급 외부인사와, 사회 각 분야별 시민사회단체의 대표 등 민간분야 전문가 그룹과 서울교육청 최고위 집행간부 등으로 이뤄졌다.
 
청렴위는 이날 출범과 함께 학생·학부모에게 존경받는 교직원, 시민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청렴정책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청렴위는 실질적인 청렴 대책을 민·관이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26일 한국공익신고지원세터, 공익 회계사 네트워크 '맑은' 등 시민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공익신고지원센터와의 협약 내용으로는 ▲서울교육의 청렴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서울교육청 청렴교육 협조 및 지원 ▲공익신고위탁시스템 운영 ▲공익제보 지정 상담 변호사를 통한 대리신고 ▲공익신고자 보호 관련 규정 및 신고업무 처리 등에 대한 자문 등이다.
 
'맑은'과의 협약 내용으로는 ▲서울교육의 청렴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서울교육청 청렴교육 협조 및 지원 ▲재정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문 및 정보교류 ▲회계전문가의 전문성 기부를 통한 회계감사 참여 등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청렴위에서 채택한 공동선언문의 기본정신에 입각하여 청렴정책이 실제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서울교육청 청렴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울교육 관계 공무원의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청렴종합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청렴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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