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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국내 선수 최초 4년 연속 100타점 눈앞
우즈 이후 역대 2번째···시즌 최다 타점 경신도 노려
2015-08-04 13:00:00 2015-08-04 13:00:00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박병호(29·넥센)가 4년 연속 100타점에 6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국내 선수 최초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KBO리그에서 4년 연속 100타점은 두산에서 뛰었던 타이론 우즈가 유일하게 달성했다. 박병호는 역대 2번째이자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눈앞에 뒀다.
 
2011년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성장한 박병호는 이듬해인 2012년 105타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2013년 117타점, 2014년 124타점으로 해마다 타점수를 늘려가며 3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News1)
 
같은 기간 동안 3년 연속 KBO 타점상을 수상한 박병호는 지난 2일 기준 94타점으로 에릭 테임즈(NC)와 타점 공동 선두를 달리며 역대 최초의 4년 연속 타점왕까지 노리고 있다.
  
올 시즌 95경기에 출장하며 94타점을 올린 박병호는 7월 이후 열린 22경기에서 32타점을 쌓았다.
 
2003년 이승엽(삼성)이 기록한 시즌 최다 타점인 144타점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150타점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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