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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Gogo)여름을 지혜롭게 보내는 법…'2015 여름 템플스테이'
2015-07-30 06:00:01 2015-07-31 17:05:58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8월까지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40여곳에서 '2015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열고 있다. 휴가와 방학시즌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여름 템플스테이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놀이·성장 템플스테이, 가족과 일반인을 위한 휴가철 템플스테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심의 답답함을 벗고 무더위를 씻어내면서 건강한 휴가를 보낼 수 있어 이미 많은 이들이 산사의 여름풍경을 찾아 나서고 있다. 전국 40여개의 사찰에서 진행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각 사찰마다 준비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토대로 맞춤형 템플스테이로 진행된다. 특히 학업에 지친 청소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 가족단위 체험객에게 알맞은 맞춤형 프로그램이 많다.
 
템플스테이(사진=이강)
 
웃음 에너지로 좋은 기운을 북돋는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영암 도갑사에서는 '너, 나, 우리 함께 놀자! 템플스테이(7월31일~8월2일, 8월4~6일)'를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열고 있다. 월출산 생태체험, 물놀이, 캠프파이어, 천연염색 체험 등 산사에서 기차게 놀며 신나게 지내는 프로그램이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볼 때 접근성이 좋아 가족단위 체험객이 많이 찾는 용인 화운사는 '놀아봐! 꿈꿔봐! 어린이 템플스테이(7월31일~8월2일, 8월7~9일, 8월14~16일)'를 선보인다. 호흡명상, 전통놀이, 물놀이, 숲 명상, 별자리 찾기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놀이 템플스테이다. 거북이도 푹 쉬어가는 성주 심원사의 '검정고무신 동심체험 템플스테이(7월~8월)'는 그 이름만큼이나 재미있다. 심원사는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최초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은 사찰이다. 꿈등 만들기, 소금 만다라 명상, 향낭 만들기, 가야산 생태학습 등 청소년들을 위한 특화된 체험프로그램들로 템플스테이를 알차게 꾸렸다. 여수 흥국사는 외국인 강사를 특별히 초청해 '어린이 영어 템플스테이(8월7~10일)'를 운영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영어회화는 물론 108배, 계곡 물놀이, 명상 등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사진=이강)
 
이 외에도 다양한 대상층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이 쉬는 참선여행을 권하는 봉화 축서사의 '쉬고, 쉬고 또 쉬고', 양산 통도사가 준비한 '별이 쏟아지는 통도사로 가요! 템플스테이', 평창 월정사의 '月래, 괜찮아 템플스테이' 등도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리며 심신을 달래보기에 안성맞춤인 이색적인 템플스테이로 꼽을 수 있다.
 
-일정 및 참가 신청 :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이강 여행작가 / 뉴스토마토 여행문화전문위원 gh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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