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KIA 필, 27일 광주서 딸 돌잔치 열어
지난해 7월 한국서 출산···필 "구단에 고마워"
2015-07-28 15:34:53 2015-07-28 15:34:53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 브렛 필(31)이 지난 27일 광주 지역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딸 킨리(Kinley)양의 돌잔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필은 지난해 7월 27일 광주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낳았다. 이날 필은 킨리의 첫 생일잔치를 열고 선수단을 초대했다.
 
돌잔치에는 KIA 선수단과 구단 직원, 지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킨리는 돌잡이에서 판사봉과 마이크, 돈을 제치고 청진기를 잡아 박수를 받았다.
 
(사진=KIA 타이거즈)
 
선수단 대표로 축하 인사에 나선 주장 이범호는 "필이 광주에서 딸을 얻고, 건강하게 돌잔치까지 열게 돼 기쁘다"면서 "KIA 선수들과 함께 오래 뛰었으면 좋겠고, 킨리 역시 광주에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필은 "딸 킨리의 첫 생일 파티를 찾아 축하 인사를 해 준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 모두 고맙다"면서 "킨리가 광주에서 태어났고 이런 행사까지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돌잔치에 신경 써준 구단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무대에서 2년째 뛰고 있는 필은 올 시즌 27일 기준 타율 3할2푼5리 14홈런 63타점으로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