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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 기념관 내년 8월 착공
2015-07-28 11:31:52 2015-07-28 11:31:52
서울시립대(총장 원윤희)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시민문화교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건축설계공모 결과 (주)가아건축사무소가 출품한 '열린 시민문화교육관'을 당선작으로 결정하고 내년 8월에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열린 시민문화교육관'은 총 공사예산 489억원으로, 연면적 19,862㎡, 지하3층, 지상6층 규모다. 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8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주)가아건축사무소가 기본?실시 설계권을 갖게 되며, 설계기간은 9개월이다.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설계공모에는 설계사무소 42개가 참여해 13개사가 출품했으며 지난 21일 공공건축가 6명과 대학교수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작품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선정했다.
 
김인철 심사위원장(아르키움 대표)는 "당선작은 서울시립대 캠퍼스의 입지조건을 충분히 반영하여 내부적인 해결은 물론 기념관을 도시의 공공 공간으로 진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시민문화 교육관은 교육공간 확충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시민문화도서관, 시민창작지원센터, 시민평생교육원, 체육관, 컨벤션센터 등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 될 예정이다.
 
원윤희 총장은 "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 기념관은 시민문화교육관이라는 이름처럼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공간 뿐 아니라 시민문화도서관, 문화콤플렉스 등 시민을 위한 공간도 마련될 것"이라며 "서울시립대는 앞으로도 시대정신과 시민정신을 지닌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 기념관 '열린 시민문화교육관' 조감도.사진/서울시립대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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