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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한·미·일 메이저 '최초' 동시 제패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2015-07-26 17:54:44 2015-07-26 17:54:44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 이후 한껏 주가를 올린 후 이번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인지는 26일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벌어진 2015 KLPGA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위 조윤지(24·하이트진로)를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이다.
 
◇전인지가 올 시즌 한미일 메이저 대회를 동시에 제패했다. (사진=ⓒNews1)
 
이로써 올 시즌 3개국 투어 메이저 대회의 리더보드 꼭대기를 점령했다. 한 시즌에서 한국·미국·일본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전인지가 유일하다.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어 지난 13일 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정상에 등극했다. LPGA 투어 첫 우승이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당시 US 오픈 우승으로 한 해 동안 한·미·일 투어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역대 2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앞서 신지애가 기록했다. 그러나 동일 시즌 한미일 메이저 대회 우승은 전인지가 처음이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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