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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우승 임지영, 대관령국제음악제 무대 오른다
2015-07-06 10:02:51 2015-07-06 10:02:54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연주가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린다.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임지영은 오는 23일 시작되는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연주가 시리즈 첫 번째 무대에서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를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사진제공=대관령국제음악제)
 
이번 무대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음악학교 학생으로 대관령국제음악제에 참여했던 임지영이 음악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저명연주가 시리즈 연주자로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임지영은 올해도 음악학교 참가신청을 한 상태다.
 
대관령국제음악제 측은 지난 5월 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막을 내린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지영을 축하하기 위해 23일과 25일 양일간 두 번의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23일 첫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다솔, 25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알펜시아 콘서트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정경화 예술감독은 "이번 임지영양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은 한국의 자랑일 뿐 아니라 대관령국제음악제에 뜻 깊은 경사"라며 "대관령국제음악제에서 특별히 마련한 임지영양의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티켓은 대관령국제음악제 홈페이지(www.gmmfs.com)와 클럽발코니(www.clubbalcony.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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