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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나만 알고싶은 보험료 절약 '팁'
2015-07-02 11:10:32 2015-07-20 15:29:00
우리나라 가구 소득에서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1~13%에 이른다. 매달 300만원의 소득이 있는 가정이라면 30만원 이상 보험료를 내고 있다는 얘기다. 적지 않은 금액이다.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같은 보장을 받으면서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매월 나가는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했다. 
 
첫번째로 건강체 할인이다. 할인 자격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는데, 최근 1년간 흡연하지 않은 경우, 수축기 혈압이 110~139(mmHg)인 경우, 신체질량지수(BMI) 수치가 20.0~27.9인 경우로 이 모든 요건을 만족해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이 주어진 건강체 할인과는 달리 비흡연자라는 사실만으로 할인되는 보험상품도 있다. 암보험이나 보장성 보험이 많은데 직전 1년간 흡연을 한 사실이 없음을 검사를 통해 증명하면 3~20% 사이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는다. 비흡연 증명 서류는 의료기관, 건강검진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발급받거나, 보험사의 방문검진을 통해 발급된다. 61세 이상인 고령인구에 맞춰 설계된 실버 보험의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없는 건강한 피보험자에게는 3~5% 내외의 할인이 주어진다.
 
2명 이상 자녀가 있을 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일부 어린이보험의 경우 자녀 2명 이상인 가정이 가입할 경우 1~2% 내외의 주계약 보험료 할인이 이루어진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한 여성이 암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예방접종증명서를 보여주면 3%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피보험자가 의료급여수급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실손의료비보험 또는 실손의료비특약에 한해 보험료의 5%를 아낄 수 있다. 단체로 가입해도 할인받을 수 있다. 같은 회사, 사업장, 관공서, 국영기업체, 조합 등 5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회사와 계약을 하고 직원 5명이상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고액의 보험 계약도 할인된다. 예를 들어, M사의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면 주계약 보험료의 1%,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면 3%, 5억원 이상이면 5%를 할인해 준다. 자동이체를 신청해도 할인해주는 데 보통 1% 정도 절약할 수 있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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