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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케이토토와 '청렴협약' 체결
2015-06-30 18:29:55 2015-06-30 18:29:55
◇30일 청렴협약을 체결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케이토토 손준철 대표이사(가운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를 발행하는 수탁사업자가 다음달 1일 스포츠토토㈜에서 ㈜케이토토로 변경됨에 따라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0일 신규 사업자 ㈜케이토토와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 청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양 기관은 청렴하고 투명한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운영을 통해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하고 대한민국 체육복지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창섭 이사장은 "새롭게 수탁사업자의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된 만큼 청렴경영을 통해 스포츠토토 사업을 세계적 수준의 건전 레저게임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이사는 "투명성과 공익성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영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창섭 이사장은 이날로 스포츠토토 사업을 종료하는 스포츠토토㈜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토토㈜는 2002년 220억원이던 연매출을 지난해 3조2813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사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 이사장은 "위·수탁계약 만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토토㈜는 마지막까지 신규사업자에 대한 철저한 인수인계를 통해 스포츠토토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했다"면서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케이토토는 고객 혼선을 막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스포츠토토' 브랜드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정환급률 게임 '토토(Toto)'와 고정배당률 게임 '프로토(Proto)'의 명칭도 그대로 유지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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