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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코네산 소규모 분화, 경계수준 ‘3’ 격상
일본기상청, 오와쿠다니 계곡 주민 대피령 내려
2015-06-30 15:27:51 2015-06-30 15:27:51
일본 도쿄 인근의 유명 온천지역인 하코네의 오와쿠다니계곡에서 소규모의 분화가 발생했다고 30일(현지시간) NHK가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하코네산에서 극히 소규모의 분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으며 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화산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오와쿠다니 주변 지역에는 주거 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오와쿠다니 계곡이 있는 하코네 지역은 도쿄 신주쿠역에서 열차로 약 1시간 30분 떨어져 있는 거리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화산성 지진이 잇따르면서 분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오와쿠다니 계곡은 약 3000년 전 대규모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곳이다.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 화산이 증기를 내뿜고 있다. (사진=뉴시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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