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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KBO 기술위원장,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감독 선임
2015-06-29 11:04:50 2015-06-29 11:04:50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5월20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가야금홀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대회 관련 WBSC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News1
  
김인식(68)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2015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KBO는 29일 "김인식 위원장이 프리미어 12 사령탑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KBO는 "2015 프리미어 12 대회가 11월 KBO 리그가 종료되는 시점에 개최되는 만큼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상 전년도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한 현역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기에는 일정상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체계적인 대표팀 구성을 통해 대회 최고 성적을 내고자 이번 대회는 전임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기술위원장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통해 처음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금메달을 땄다,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4강 진출, 2009년 WBC 준우승의 쾌거도 이뤘다.
 
지난 2010년부터는 KBO 기술위원장으로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과 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김 감독은 9월10일로 예정된 1차 엔트리(45명) 마감일에 맞춰 곧바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WBSC(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이 올해 처음으로 주최하고 세계 랭킹 1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 대항전인 '2015 프리미어 12'는 11월8~21 일본과 대만에서 분산 개최되며, B조에 속한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부터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미국 등과 예선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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