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2명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2일 오후 대전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30명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해 현재 감염자는 28명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메르스 검사 결과 5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명은 첫 번째 감염자인 A씨와 지난 5월 15일에서 17일 사이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가족 등으로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나머지 1명은 16번째 감염자와 5월 22일에서 28일 사이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3차 감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메르스 감염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고, 3차 감염자도 3명으로 확대 됐다. 보건 당국은 이번 3차 감염자도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의료기관 내 감염 사례로 파악하고 있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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