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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바꾸는 클라우드 기술
비용절감·생산성향상·안전성 등 매력 톡톡
2015-06-02 10:53:34 2015-06-02 10:53:34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자체 서버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한 사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스몰비즈트렌드닷컴은 중소기업 전문 컨설팅 기업 이머전트리서치의 최신 연구 결과를 인용해 5년 안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미국 중소기업의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 37%에 불과했던 50인 이하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 비율이 2020년 78%까지 확대될 것이란 점이다.
 
◇기업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범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클라우드 솔루션 관련 전시회에 참석한 관람객의 모습.(사진=뉴시스/신화)
 
단순하게는 이메일이나 소셜미디어 사용부터 크게는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앱이나 플랫폼 이용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기술은 비즈니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주고 있다. 특히 회사의 규모가 작을 수록 효과는 더욱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소기업이 클라우드를 사용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고정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체적인 정보 보관 장소를 확보하지 않아도 돼 정보의 저장이나 관리, 공유에 별도의 큰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다. 정보의 양에 따라 클라우드를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업무 협업에도 유용하다. 팀원들의 개별 업무 진행 상황을 파악하거나 일정 관리, 정보 공유 등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문서는 장소의 제약 없이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열어볼 수 있기 때문에 담당자가 없어도 일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방대한 정보들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통제가 가능하다.
 
정보들을 회사 내부가 아닌 외부의 중앙 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해킹과 같은 사이버 공격은 물론 지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안심할 수 있다. 전원 공급을 비롯한 물리적 장애물로 정보가 유실될 것을 걱정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디바이스만으로 안전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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