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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중국 사막지역 초등학교에 숲 조성
2015-05-29 10:37:36 2015-05-29 10:37:36
지난 28일 오후 중국 닝샤자치구 인촨시에 위치한 징롱 회민 소학교에서 학생들이 식수행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28일 중국 닝샤자치구 인촨시에 위치한 징롱 회민 소학교에서 학교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와 화단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 중국자연보호관리국, 닝샤자치구와 인촨시 관계자들, 학교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촨시는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진 고비사막과 마오쓰사막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사막화 지역으로 소수민족인 회족이 거주한다. 한화는 학교 내 1300평방미터(약 400여평) 면적에 모래먼지를 막는 방풍림과 화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날 나무 심기행사 뿐만 아니라 징롱 소학교 학생들에게 환경 교육과 생태 감수성 교육도 실시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트리플래닛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트리플래닛'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막화가 진행되는 지역에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는 "국경 넘어 어린이들이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자연을 느끼고 배우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닝샤 지역에 숲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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