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2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28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출자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실제 출자는 실무적인 준비기간을 거쳐 6월초 시행된다.
한은의 이번 출자는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31조7000억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한 주택금융공사의 자본확충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 취급으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대폭 늘어나 이에 상응한 자본금 확충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한은의 출자로 주택금융공사의 납입자본금은 1조631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출자 비중별로는 정부가 54.0%(8800억원), 한은이 39.5%(6450억원), 국민주택기금이 6.5%(1066억원)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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