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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남기업 특혜' 김진수 전 부원장보 재소환
2015-05-28 10:29:44 2015-05-28 17:47:15
서울중앙지검 청사.사진/뉴스토마토
경남기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28일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오전 10시 김 전 부원장보를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를 상대로 경남기업의 워크아웃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채권금융기관 등에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김 전 부원장보는 지난 2013년 경남기업의 유동성 위기 때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었던 고 성완종 전 회장에게 3차 워크아웃을 권유하고, 관계당국과 금융기관에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주 내 조영제 전 금감원 부원장도 소환할 예정이며, 다음주부터 경남기업의 2차 워크아웃 과정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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