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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Go,Go)'O-트레인' 타고 백두대간 비경 즐기자
2015-05-28 06:00:00 2015-05-28 06:00:00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 (사진=이강)
 
백두대간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이 6월부터 운행 노선을 변경한다.
 
중부내륙의 산간오지와 백두대간 협곡을 지나는 O-트레인은 1일부터 서울역을 출발해 경부선, 충북선, 중앙선을 거쳐 철암역까지 운행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 달 1일부터 O-트레인이 경부선과 충북선, 중앙선을 거쳐 영동선 철암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변경된다고 최근 밝혔다. O-트레인은 매일 오전 7시 45분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역에 정차한 뒤 제천, 영월, 민둥산, 고한역 등 중앙선을 따라 영주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운행돼 왔다. 노선 변경으로 이 열차는 앞으로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수원, 천안, 오송, 청주, 충주, 제천, 단양역을 거쳐 풍기, 영주, 봉화, 춘양, 분천, 승부역에 정차한다.
 
열차 운행시각도 변경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 15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1시 분천역에서 20분간 정차한 뒤 1시 55분 종착역인 철암역에 도착한다. 이 열차는 분천∼철암 낙동정맥 계곡 사이를 운행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과도 연계 이용할 수 있다. 운행노선이 변경되면 경기 서남부와 충청권에서는 O-트레인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영호남권에서도 KTX를 타고 오송역에서 환승하는 방법으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코레일은 이번 노선 변경에 맞춰 O-트레인을 비롯한 5대 관광전용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나드리 패스'도 선보였다. 나드리 패스는 KTX를 제외한 일반 열차와 5대 관광열차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2일권은 편도 4회, 3일권은 편도 6회 열차 이용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letskorail.com
문의: 철도고객센터(1544-7788)
 
이강 뉴스토마토 여행문화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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