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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기성용, 현지 언론도 팀내 최고 평점 부여
2015-05-26 10:13:43 2015-05-26 10:13:43
◇기성용.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트위터 캡처)
 
지난 2014~2015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기성용(26·스완지시티·미드필더)이 현지 언론을 통해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웨일스온라인은 25일(현지시간) 스완지시티 소속 29명 선수들의 지난 시즌의 평가를 담은 보도에서 기성용에게 팀내 최고 점수 9점을 줬다.
 
기성용과 같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주장인 애슐리 윌리엄스(수비수)와 우카시 파이안스키(골키퍼)와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수비수), 길피 시구드르손(미드필더) 등 총 5명이다.
 
이 매체는 기성용에 대해서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뒤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장악하는 힘과 자신감을 선보였고, 공격력과 책임감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웨일스온라인은 "기성용이 팀에 잘 적응한 것이 스완지시티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세우며 맹활약했다. 경기당 패스 성공률도 리그 상급인 90%에 육박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휴식 중인 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의 뼛조각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다음달 태국에서 열릴 미얀마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엔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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