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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국산장미로 특화된 '장미원' 개장
2015-05-22 21:31:14 2015-05-22 21:31:14
◇올림픽공원 장미원.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국산 장미 정원'으로 새로운 시도를 진행 중인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원이 오는 25일부터 문을 연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오는 25일부터 올림픽공원 장미원을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면적 3332㎡인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원은 외국에 로열티를 내지 않는 국산 장미 정원이란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는 곳이다. 현재 국내 다수 장미축제와 장미광장은 외국 기업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유럽산·일본산 장미로 구성돼 있다.
 
올림픽공원 장미원도 지난 2010년 개장 당시에는 조지베스트 등 146종(1만630주)의 외산 장미를 심고 개장했다. 하지만 이후 2013년 국내 최초로 국산장미 정원을 조성했고, 지난해 5월28일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로는 국내 최초로 국산 장미 정원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현재 올림픽공원 장미원은 212종(1만8869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우아미·진선미 등의 국산 장미는 66종(2500주)에 달한다. 봄 장미는 25일부터 8월25일까지, 가을 장미는 10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무료로 입장·감상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장미정원 개장기간 중 화훼식물 해설사의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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