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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수술 성공적..원인은 '관절와순 파열'
2015-05-22 10:13:50 2015-05-22 10:13:50
◇류현진. (사진=ⓒNews1)
 
류현진(28)이 어깨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깨통증의 원인은 관절와순(어깨뼈와 팔뼈를 연결하는 부분) 파열로 밝혀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관절와순 파열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고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수술은 어깨 관절 청소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었다. 류현진은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술은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리체 박사가 집도했고 2시간 정도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입원하지 않고 수술 후 곧바로 퇴원했다.
 
어깨 관절와순 파열은 지난 3월 MRI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부상정도에 따라 투수의 선수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MLB.com은 "구단 설명에 따르면 류현진의 파열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어깨 관절와순 수술은 선수생명을 끝낼 수 있는 수술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최근 의학이 발전해 회복률은 높아졌다.
 
로저 클레멘스와 커트 실링은 이 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반면 마크 프라이어, 제이슨 슈미트처럼 복귀 실패 사례도 있다. 가장 최근에는 뉴욕 양키스 마이클 피네다가 수술 후 마운드에 복귀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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