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중증장애 탓에 한쪽 팔로만 야구를 하며 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주니어 야구선수 김성민(15)군을 초청해 '꿈의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
김 군은 어린 시절 머리를 다쳐 왼쪽 팔과 다리를 쓰지 못하지만 주니어 야구단에서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 군은 오른손에 글러브를 낀 채 공을 받고 던진다. 이날 시구도 글러브를 낀 손으로 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 수지 주니어 야구단 소속인 김 군은 KIA 내야수 최희섭과 투수 윤석민의 열혈 팬으로 이 사연을 접한 KIA 구단은 김 군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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