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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달러 급락 속 약세(마감)
2015-04-27 16:45:52 2015-04-27 16:45:59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원달러환율이 6원넘게 급락하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수출관련 대형주가 부진한 때문으로 관측된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10% 내린 2157.54에 마감했다. 
 
하지만 여의도증권가는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낙관론이 우세하다. NH투자증권은 한국증시가 유동성이 아닌 펀더멘털의 변화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코스피 추가 상승여력이 10% 이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5월 추천전략으로는 증권, 건설, IT하드웨어, 에너지, 화학섹터의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KB투자증권 역시 1분기 기업실적 발표로 올해 연간 순익 전망이 상향되면서 어닝모멘텀이 강회되고 있다며 주식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외국인은 2025억원, 개인은 319억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411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88%), 의약품(2.54%), 비금속광물(1.99%), 유통(1.42%), 증권(1.36%)업종은 상승한 반면 보험(-1.74%), 전기전자(-1.23%), 섬유의복(-1.13%), 금융(-0.81%), 철강금속(-0.75%)는 하락했다. 
 
 
S-Oil(010950) 은 26% 서프라이즈한 실적 공개에도 2.6% 하락했다.  스카이라이프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도 0.5% 밀렸다. 이날 4.8% 급락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에 시간외거래에서 0.47% 추가 하락중이다. 
 
반면 한국항공우주(047810)는 24% 서프라이즈한 실적 공개에 시간외에서 2.64%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1.25% 오른 699.3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원, 26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4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53%), 금융(3.53%), 비금속(3.16%), 유통(2.39%), 디지털컨텐츠(2.16%), 화학(1.89%)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는 1% 하락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40원 하락한 1073.00원을 기록, 연저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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