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외신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국제전문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최근 세계 경제를 가장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이 바로 주요국들의 디플레이션 가능성입니다. 물가가 안정되지 못하면 경제활동이 위축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매달 나오는 물가 지표인 소비자물가지표(consumer price index:CPI)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CPI란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구입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해 나오는 지수인데요.
또한 미국에서는 가장 관심이 되고 있는 첫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앞서 여러번 첫 금리 인상때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지난 3월 CPI 지표가 양호하게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이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지지(U.S. consumer prices edge up, supporting Fed rate rise)"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최근 1년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자료=investing.com)
■용어정리
interest rates:금리 Consumer Price Index:소비자물가지수 liftoff: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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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consumer prices increased for a second straight month in March on rising gasoline and housing costs, a sign of an uptick in inflation that should keep the Federal Reserve on course to start raising interest rates this year.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가솔린·주택 가격 상승에 힘입어 두달 연속 올랐습니다.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The Labor Department said on Friday its Consumer Price Index increased 0.2 percent last month after a similar gain in February.
노동부에 따르면 3월 CPI가 전달보다 0.2% 증가해 2월과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This report helps to increase policymakers' confidence, but we also need to see further improvement in the labor market. We are very comfortable with our call for a September liftoff," said Laura Rosner, an economist at BNP Paribas in New York.
로라 로즈너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정책당국자들에게 자신감을 실어줄것이고 고용 시장 추가 개선을 봐야 하지만, 9월 금리 인상을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성문 국제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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