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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중국 추가 부양책 힘입어 일제히 '상승'
2015-04-21 06:04:05 2015-04-21 06:04:05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실적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중국이 추가부양책을 발표한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208.63포인트(1.17%) 오른 1만8034.9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79포인트(1.27%) 상승한 4994.60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9.22포인트(0.92%) 오른 2100.4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을 뒤엎고 경기 부양책을 단행한 지 두 달 만에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경기둔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식으로 경기 부양책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중국 상업은행들은 지준율을 현행 19.5%에서 18.5%로 내릴 예정이다.
 
피터 카딜로 아발론파트너스 이코노미스트는 "옵션 만기일이 도래한 데다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동원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날 아침의 주가 상승세는 기계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성적표가 예상보다 좋았다는 평가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톰슨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S&P 500 기업중 59곳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그중 75%가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네 개 분기 평균치인 70%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매출이 예상을 웃도는 기업은 45%에 그쳐 이전의 58%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 실적이 호전된 덕분에 0.57% 오름세로 마쳤다.
 
완구 전문업체 해즈로는 순이익이 매출이 동반 호전된 효과로 12.55% 올랐다.
 
유전 서비스업체 할리버튼도 진전된 실적을 공개한 이후 2.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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