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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환 6이닝 비자책' 고양, 롯데에 7-1 역전승
2015-04-19 13:10:34 2015-04-19 13:10:34
◇고양 구장. (사진=이준혁기자)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고양 다이노스가 투타 조화를 내세워 롯데에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은 지난 18일 경남 김해시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7-1 역전승하며 전날 역전패를 되갚았다.
 
고양 선발 이대환은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어 박진우(1이닝 무실점)와 임창민(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은 기회가 올 때마다 집중력을 보이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선발 이대환은 최고 구속은 140km를 찍었고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낮은 코스에 집어넣으며 상대 타선을 요리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대환은 1회 1실점한 뒤 3회와 4, 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안정된 피칭을 했다. 1회 실점도 포수의 송구실책으로 비롯돼 이대환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KIA 보류선수에서 제외된 뒤 NC로 이적한 우완 이대환은 36살의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3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고 있다.
 
고양 타선은 2회부터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홈런 1개를 포함해 12안타를 몰아치며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고양은 0-1로 뒤진 2회 강민국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김태진이 동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1-1 균형을 되찾았다.
 
3회에는 마낙길, 박으뜸의 연속 안타와 박정준, 윤대영의 연속 볼넷 두개로 1점을 보태 2-1로 역전한 뒤 조평호의 희생 플라이와 이지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1로 달아났다.
 
4회에는 윤대영의 2타점 2루타가 나와 6-1로 승기를 잡았다. 박정준은 6회 2사후 상대 두 번째 투수 나승현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고양은 시즌 5승 4무 5패로 중부리그 2위를 기록했다.
 
한편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양과 롯데의 시즌 3차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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