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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보유율 33.7% 전년比 소폭↓..전기전자 비중 절반
2015-04-20 06:00:00 2015-04-20 06:00:00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외국인 주식보유 현황 및 추이'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총은 446조4170억원으로 전체 33.7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 34.08%에 비해 0.3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외국인 주식보유 현황 및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주의 외국인 시총 비중은 전년 말 대비 1.17%포인트 감소한 반면 중소형주는 각각 0.10%포인트, 0.1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로 전체의 절반(49.25%)에 달했다. 작년 말 이후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의료정밀(30.08%)로 3.73%포인트 증가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91.39%)로 한국유리(002000)(80.63%), 쌍용차(003620)(75.53%), S-Oil(010950)(75.07%)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총도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총 19조7800억원으로 전체의 10.61%를 차지했으며 지난해(11.18%)보다 0.57% 감소했다.
 
벤처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외국인 시총 비중은 각각 0.25%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국기업평가(034950)(81.1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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