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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 경제지표 뒷걸음질..하락
2015-04-02 05:37:36 2015-04-02 05:37:3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지수 (자료=대신증권)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94포인트(0.44%) 내린 1만7698.18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8.20포인트(0.40%) 밀린 2059.69로, 나스닥은 20.66포인트(0.42%) 하락한 4880.23으로 장을 마쳤다.
 
고용지표가 부진했던 탓에 투자심리가 동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신규고용자 수는 전월보다 18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만5000명과 전월 기록인 21만4000명 모두에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또한 51.5로 시장 예상치인 52.9에 미치지 못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건설 지출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2월 건설 지출이 전달대비 0.1% 감소한 967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0.1% 증가에 하회하는 것이다.
 
안드리안 데이어샛 매니지먼트 전문가는 "최근 몇 달 간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다음 분기 기업 실적은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인텔(-1.47%), IBM(-0.82%)가 동반 하락했다. 월마트도 1.87% 밀리며 블루칩 종목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각각 2.03%, 1.42% 내렸다.
 
반면, 크라이슬러는 매출이 1.7% 늘었다는 소식에 0.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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