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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넥스 상장사 순이익 68% 증가..47개사 흑자
2015-04-01 15:09:13 2015-04-01 15:09:1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지난해 코넥스시장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이 6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전환 회사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결과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코넥스시장부가 발표한 2014년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시장 상장사 62개의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은 67.8% 증가한 370억원이다. 매출액은 1조52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1% 감소한 559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 집계한 별도의 7개 회사 전체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3.3% 증가한 25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206억원)은 1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183억원)은 71.8% 늘었다.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지속 기업은 35개사로 흑자전환 회사로는 이푸른, 비앤에스미디어, 엘앤케이바이오 등 12개사였다.
 
반면 적자지속 기업은 8개사로 한중엔시에스, 태양기계, 데카시스템, 씨아이에스, 씨티네트웍스 등 7개사는 적자 전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속 업체 5개사의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114.6%로 가장 높았다. 의류·오락 문화업체 3개사의 순이익은 62.6% 증가했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IT업체 27개사의 순이익은 4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오 업체 10개사와 기타 업체 17개사의 순이익은 각각 42.6%, 42.4%씩 감소했다.
 
한편 코넥스 상장사 62개의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13%p 하락했다. 2013년 말 138.4%에서 지난해 말 125.3%로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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