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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 1만6367가구 집들이..3월 대비 7653가구 늘어
2015-03-30 10:15:26 2015-03-30 10:15:26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6367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21개 단지 1만636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월 입주물량인 8714가구보다 7653가구 많은 물량이며, 지난해 같은 달(1만4634가구)과 비교해도 1733가구 늘어난 것이다.
 
3월 입주물량이 497가구에 불과했던 수도권은 5224가구로 대폭 늘어났다. 서울 3649가구, 경기도 1575가구 등이다.
 
◇다음 달 전국 21개 단지에서 1만6367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료=부동산써브)
 
서울은 성동구 상왕십리동 '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 1702가구를 비롯해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1164가구, 마포구 합정동 '마포 한강 푸르지오' 198가구, 서초구 내곡동 'SH 내곡지구6단지 공공분양' 585가구 등이 집들이를 시작한다.
 
경기도는 용인시 수지구 '용인 광교산자이' 445가구, 평택시 용이동 'e편한세상 평택' 632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2 대원칸타빌' 498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총 14개 단지, 1만1143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대구가 2870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2369가구, 세종 1666가구, 울산 1270가구, 전남 1113가구, 경남 923가구 등이다.
 
세종시에서는 다음 달 말 '한림풀에버' 979가구, 충남에서는 아산시 배방읍 '배방2차푸르지오' 379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책임연구원은 "4월 입주물량이 3월에 비해 크게 늘면서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하지만 최근에는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인해 새 아파트 전세물건 소진이 빨라 전세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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