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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탄산음료 판매 10년째 감소세
2015-03-30 05:22:56 2015-03-30 05:22:56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콜라와 스프라이트 등 탄산음료가 본고장인 미국에서 외면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디지털판은 미국 다이제스트를 인용해 미국의 탄산음료 판매량이 10년째 감소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인들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이른바, 탄산 이탈이 한층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사진=아사히신문)
잡지에 따르면, 14년 판매량은 전년대비 0.9 % 감소한 88억 케이스 (1케이스 = 약 5.7리터)이었다.
 
13년 3% 감소에 비해 감소폭은 작아졌지만 감소추세는 계속되고있다.
 
탄산 이탈은 음료업체의 실적에도 영향을주고 있으며, 특히, 미국 음료 기업 코카콜라의 14년 연간실적은 순이익이 전년대비 17% 줄었다.
 
탄산음료를 배척하는 움직임도 공식화되고 있다. 탄산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소다 세'도 이를 보여준다. 
미국의 학교에서는 자판기에서 탄산 음료를 판매하는 것 역시 금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반면, 스포츠 음료와 생수 등은 소비가 증가하고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와 펩시 콜라 등의 음료 대기업도 탄산 독립적 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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