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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한미 동맹 강하다..무분별한 폭력 행위에 위축 안돼"
2015-03-06 08:58:53 2015-03-06 08:59:0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괴한 공격을 받아 부상 당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한미 동맹은 공고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분별없는 폭력 행위'(senseless acts of violence)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 동맹은 강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프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리퍼트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며 "리퍼트 대사가 다시 업무에 복귀해 양국 관계 강화와 지역 및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존 케리 국무장관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퍼트 대사가 악의적인 공격을 당한 것을 우려한다"면서도 "미국은 이러한 위협에 겁 먹거나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무분별한 공격을 당한 리퍼트와 그의 가족들을 생각한다"며 "한국 사람들이 그를 잘 보살펴주고 완쾌를 빌어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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