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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ECB 국채매입·美 고용지표 기대감..상승
2015-03-06 06:40:36 2015-03-06 06:40:4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9일부터 국채매입을 단행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다우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8.82포인트(0.21%) 오른 1만8135.7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1포인트(0.12%) 상승한 2101.04로, 나스닥지수는 15.67포인트(0.32%) 오른 4982.81로 장을 마쳤다.
 
정례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화견에서 양적완화 시점을 언급한 덕분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드라기는 오는 9일부터 오는 2016년 9월까지 매월 600억달러의 자산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것 또한 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ECB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에 제시했던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 역시 1.5%에서 1.9%로 올라섰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오는 6일에 공개되는 이 일자리 지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결정할 때 참고한다.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는 실적이 전분기보다 증가했다는 소식에 2.72% 올랐다. 월마트도 덩달아 1.20% 상승했다.
 
IT주인 IBM(1.10%), 제너럴일렉트릭(0.62%), 마이크로소프트(0.13%)도 일제히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투자의견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돼 1.14% 내림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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