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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한미국대사 테러 충격..매우 유감"
2015-03-05 11:50:33 2015-03-05 11:50:3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테러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가 "충격을 금치 못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미국대사 테러사건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이런 가해 행위에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외교 사절에 대한 가해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 대사에 자행됐다는 점을 심각하게 여긴다"고 밝혔다. 
 
또 "신변 안전과 외교공관 보호를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고 대사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긴급 보고를 받고 총리실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처를 주문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사건을 보고받은 직후 진상파악과 배후 규명을 철저히 하고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과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대사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리퍼트 대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지난 2005년부터 보좌한 최측근 인사다. 
 
작년 10월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미국 백악관은 국무부와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상황을 보고받으며 이같은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외교부 브리핑실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피습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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