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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가입자 1인 평균 트래픽은 3.2GB..3G의 3배
2015-03-04 15:38:18 2015-03-04 15:38:18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지난 1월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약 13만TB(테라바이트)를 기록한 가운데, 4G(LTE) 스마트폰 가입자당 트래픽이 3G 가입자의 3배를 웃돌았다.
 
지난 3일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4G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LTE 가입자의 1인당 트래픽은 3222MB로 집계됐다. 이는 3G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트래픽 1044MB의 3배 수준이다.
 
2012년 1월 1515MB였던 LTE 가입자당 트래픽은 2013년 3월 2000MB를 넘어섰고,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3000MB를 웃돌고 있다. 반면 3G 가입자당 트래픽은 2012년 4월 이후 1000MB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 현황(자료=미래창조과학부)
 
1월 기준으로 이통 3사와 알뜰폰의 LTE 가입자수는 3668만9193명으로 전체의 약 64% 비중이다. 3G 가입자들의 LTE 전환이 지속되고 있고, 이통 3사의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후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LTE 가입자당 트래픽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미래부는 지난 1월 말 업무보고에서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되는 이동통신 이용패턴을 반영해 데이터 중심 요금체계로 전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방식별 전체 트래픽 현황을 보면 1월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12만9672TB를 기록했다.
 
전체 트래픽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0만TB를 넘어섰고, 12월엔 13만2313TB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 중 4G 데이터 트래픽은 11만2272TB로 전체 트래픽 발생의 86.6%를 차지했다. 3G 데이터 트래픽은 5659TB, 2G 트래픽은 6TB다. 와이브로와 와이파이는 각각 3924TB, 7810TB를 기록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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