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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나스닥, 15년만에 5천 돌파.."버블붕괴 재현 없다"
2015-03-03 14:31:15 2015-03-03 14:31:1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나스닥지수가 15년만에 5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 오른 5008.1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지난 2000년 3월10일 이후 무려 15년만에 처음입니다.
 
이날 주요 IT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이 나스닥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휴렛패커드는 아루바네트워크를 2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NXP반도체 역시 프리스케일 반도체를 11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자신감 역시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스닥 지수가 고공행진하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난 2000년 닷컴 버블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고개를 들 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은 그때와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지난 2000년에는 기술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나스닥지수가 성장했지만 지금은 견고한 기업들의 실적과 성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나스닥지수를 이끌고 있는 가장 큰 공신이 애플이라는 점 역시 나스닥 지수 상승이 합리적인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제프 카본 코너스톤 파이낸스 파트너스 창업자는 "현재 IT 주식은 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만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이익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우성문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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