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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재산 87조원..포브스 선정 최고 갑부
2015-03-03 07:46:01 2015-03-03 07:46:0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세계 최고 갑부 자리를 고수했다.
 
(사진=로이터통신)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빌게이츠의 지난해 누적 자산이 직전년도 보다 32억달러 늘어난 792억달러(87조220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그를 세계 최고 부자로 지목했다.
 
빌 게이츠(사진)는 지난 21년 동안 총 16차례 세계 1위 부자란 타이틀을 얻었다.
 
빌 게이츠의 뒤를 이어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 텔맥스텔레콤 회장이 2위를 차지했다. 그의 자산은 1년 사이 51억달러 증가해 771억달러에 이르렀다.
 
아울러 727억달러를 모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3위에 올랐고 645억달러를 번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회장이 4위를 차지했다.
 
여성 최대 갑부로는 월마트 창업주 가문의 크리스티 월튼이 꼽혔다. 그는 417억달러를 보유해 세계 갑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334억달러를 모아 전보다 5계단 높은 16위에 등극했다. 주커버그가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IT 업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재산 상위 20명 중 6명은 IT 업계 종사자였다.
 
한국인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13억달러로 110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1826명의 억만장자들을 상대로 자산 규모를 조사했다. 이는 종전보다 290명 늘어난 것이다. 이들의 총자산은 7조500억달러로 전년보다 650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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