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사법연수생 46기 연수원 입소..평균 연령 30.9세
작년보다 77명 줄어..女연수생 비율도 감소
수석합격 前경찰서 경위 김신호씨 입소
2015-03-02 10:00:00 2015-03-02 10:17:22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사법시험에 합격한 46기 사법연수생 221명이 2일 사법연수원에 입소했다. 연수생의 평균 연령은 30.9세로 지난해(29.72세)에 비해 1.18세 높아졌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입소식이 열렸다. 사법시험 합격자의 단계적 감소 계획에 따라 연수생 수는 지난해(298명) 보다 77명 줄었다.  
 
여성 연수생은 총 71명으로 전체의 32.12%를 차지해 역대 최고 비율을 기록한 지난해(122명·40.93%) 보다 51명 줄어 '여풍'은 꺾였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44명, 연세대 34명, 성균관대 21명, 한양대 20명, 고려대 19명, 이화여대 13명, 부산대 12명 순이다. 미국 콜럼비아대, 한국과학기술대, 경찰대를 졸압한 연수생도 있었다.
 
부산진경찰서 경위로 재직 중에 제56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해 화제가 된 김신호 연수생과 제6회 슈퍼모델 대회 1위 출신인 이진영 연수생도 이날 연수원에 입소했다. 부모나 형제, 남편 등 가족이 법조인인 사법연수생은 13명이었다.
 
연수원은 기본 실무과목(민사·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외에 공법·가사소송을 필수과목으로 도입해 송무 영역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비송무 영역의 특별변호사실무 등 변호사실무 교육 전반과 변호사 실무수습 인턴제, 변호사 대체실무수습제 등을 개선·강화할 계획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지속적 사회봉사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실천적 법조윤리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DB)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