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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상승률 1위 대림B&Co..하락률 1위 '이완구테마주'
2015-03-01 10:00:00 2015-03-01 10:00:0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지난 2월 코스피지수는 1.87% 오르며 20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종목별로는 실적과 M&A이슈가 부각된 종목이 급등했고, 정치테마주들은 큰 낙폭을 기록했다.
 
우선주, 거래정지 종목을 제외하고 거래량 1만주 이상의 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월(2일~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대림B&Co(005750)로 84.94%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적이 호재가 됐다. 대림B&Co는 지난해 영업익이 80억원으로 전년대비 457% 급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 소식이 주택경기 회복과 맞물려 주가는 더욱 탄력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동부건설(005960)은 65.18%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일부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진 호반건설로의 피인수 기대감이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주철관(000970)은 62.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엔프라니'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같은 기간 기관이 52만주 대거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신세계건설(034300)은 48.84%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7일 장중 한때는 6만38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물론 지난주 후반 불거진 금호산업 M&A 이슈로 단기 급등하기도 했지만 신세계건설의 상승세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과 레저사업 확장, 그룹 경영전략 수혜 분석 등 호재가 쏟아지며 올해 들어서만 103% 올랐다.
 
동부CNI는 45.13% 올라 3위를 기록했다. 자회사인 동부로봇(090710) 매각으로 재무구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급락 종목에는 정치테마주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신성에프에이(104120)신성이엔지(104110)가 각각 36.35%, 29.18% 하락으로 나란히 1,2위로 집계됐다. 1월 국무총리 임명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강세를 기록했지만 이완구 총리 임명이 완료된 이후 재료 노출로 상승폭을 반납했기 때문이다.
 
 
 2월 거래소 상승·하락 상위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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