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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카라' 안소진, 숨진 채 발견돼
2015-02-25 16:37:32 2015-02-25 16:37:32
◇DSP미디어의 연습생 안소진. (사진캡처=MBC뮤직)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요 기획사 DSP미디어의 연습생 안소진(23)의 사망 소식이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안소진은 지난 24일 오후 2시경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진은 이후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대해 DSP미디어 측은 "오랜 시간 당사에서 연습생으로서 지내왔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표한다"며 "24일 밤 유족의 연락을 받은 당사 관계자는 고인의 조문을 마친 상태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은 현재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고인과 관련한 내용의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입장과 함께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진심으로 추측성 기사나 악의적 표현의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소진은 지난해 방송된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 카라 더 비기닝'을 통해 얼굴을 비췄다. 안소진은 걸그룹 카라의 새 멤버를 뽑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끼를 발산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당시 안소진을 비롯해 '카라 프로젝트: 더 비기닝'에 출연했던 7명의 연습생들은 '베이비 카라'란 이름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안소진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DSP미디어 소속 가수인 레인보우의 김재경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내 초심을 떠올리게 해준 친구였는데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하게 마음껏 노래하길"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같은 팀의 노을 역시 "진짜 처음 기사 보고 아니길 바랐는데 정말 잘되길 바라던 친구였는데. 이미 늦은 지금, 그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싶지만 꼭 그 곳에서는 아무 고통 없이 부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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