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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올해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에 238억 지원
2015-02-01 12:00:00 2015-02-01 12: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독자적인 우주 개발능력 확보를 위한 우주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연간 과제를 발표했다. 29개 신규 과제를 포함해 총 238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1일 미래부는 2008년부터 시작된 '우주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올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 과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주 기초사업 자유 공모 과제 14개에 대해서는 지난 30일 신청을 마쳤고, 지정 공모 15개에 대해서는 오는 3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지정 공모는 우주핵심 및 위성 활용 등 산업화 연구과제들로, 산학연 수요조사를 진행해 구체적인 연구 성과 목표 등을 포함한 과제제안서(RFP)등을 검토한 뒤 공모 절차가 시작된다.
 
미래부는 올해 중으로 선정될 29개 신규 과제에 총 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돼 온 88개 과제를 포함해 전체 111개 과제에 238억5700만원이 지원된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 우주기초분야는 우주 핵심기술 개발 및 우주산업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발사체, 위성, 위성활용, 우주탐사 등 우주 전분야에 걸쳐 과제를 선정한다.
 
우주 핵심기술 분야에서는 독자 우주개발능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기술과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주기술 융·복합분야는 우주기술의 스핀오프(Spin-off)와 우주산업화 기술을 대상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지원하며, 위성 정보를 기반으로 공공·민간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우주교육시스템 구축은 산업체 인력 재교육, 우주분야 대학원 인력양성을 통해 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 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실시해 신기술 창업 등 신산업 창출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올해 처음으로 위성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우주기술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과제들을 발굴하여 착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위성핵심부품의 국산화, 위성정보활용 촉진, 우수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우주 산업체를 집중 육성해 창조경제 발전에도 일조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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